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

포스트모던 시대 그리스도인의 비전

  • 지은이
    브라이언 왈쉬, 리처드 미들턴 
    옮긴이
    이철민 
    면수
    398면 
    발행일
    2020년 04월 27일 
    ISBN
    9788932817552 
    정가
    19,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0*210(무선) 
    대주제
     
    소주제
     
    원서명
    Truth is Stranger Than It Used to Be: Biblical Faith in a Postmodern Age 
    책 속 문장
    우리는 모두 모더니티의 위기에 연루되어 있고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우리는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외침, 특히 그 외침이 우리 안에서 만들어 내는 공명을 예민하게 또한 공감하며 경청해야 한다. 그럴 때에야 우리는 부상하는 포스트모던 세계관의 윤곽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_1장 우리 시대의 위기
  • 도서 소개
  • 누가 성경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갈등을 조장하는가?
    기독교와 시대정신이 만나는 올바른 방식을 모색하다!

    포스트모더니티의 등장을 불안해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진리를 해체하는 위험한 현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시대와 소통하려 한다면, 불안감에 섣부르게 비판하기보다는 먼저 이 현상이 등장한 이유를 보아야 한다. 포스트모더니티는 근대를 반성하며 등장했다. 과학, 기술, 경제를 위시한 이른바 근대적 세계관은 진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새로운 보편성을 추구하려 했으나 그 결과는 보편성을 강요함으로써 수많은 주변부를 소외시키며 벌어진 폭력의 역사였다.

    포스트모더니티의 핵심은 차이다. 주요 포스트모던 사상인 해체주의는 데리다의 말처럼 “차이의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근대 아래서 억압당한 이들의 해방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전체주의적 시각을 무너뜨린 것은 포스트모던 사상이 오늘날 중요하게 기여한 바다. 우리는 근대의 체계, 확장, 발전, 경제 이면에 가려진 소외된 자들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역시 그 당사자일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해방이라는 긍정적 기여 이면에는 방향 상실, 아노미가 있다. 이러한 방향 상실은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자율성이 확장됨에 따라 타인의 고통에는 점차 무감각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또 다른 근대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미들턴과 왈쉬는 포스트모던 사상에서 제기하는 메타내러티브에 대한 비판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대안으로서 내러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들이 제기하는 내러티브는 근대의 폭력적인 메타내러티브와는 다른 이야기를 우리에게 제공하는 성경의 내러티브, 곧 창조 세계를 긍정하고 타락을 슬퍼하며 구속을 추구하는 샬롬과 긍휼과 정의의 내러티브다.

    저자들은 성경의 내러티브를 제시하면서도 성경 속에 나타나는 주변인들의 고통에도 섬세하게 반응하려 한다. 아울러 결국 성경의 내러티브를 올바르게 살아내는 것은 이전의 방식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에 면밀하게 반응하면서 이 내러티브를 변주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이를 수행하기란 결코 쉽지 않으며, 까다로운 질문들이 계속해서 앞에 놓일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들은 이것이 성경을 존중하면서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과제라고 믿는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과제는 근대 서구의 확장과 더불어 확산된 기독교를 반성해 보아야 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을 제기한다.

    ■ 독자 대상
    - 성경을 존중하면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지혜를 모색하는 그리스도인
    -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기독교 신앙의 관계를 탐구하는 그리스도인
    - 성경과 기독교 세계관의 접점을 찾는 독자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브라이언 왈쉬
  • 브라이언 왈쉬(Brian J. Walsh)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기독교학문연구소, 맥길 대학교에서 종교와 철학을 전공했다. 토론토 대학교에서 기독교개혁교단 소속의 교목으로 있으며 트리니티 칼리지와 위클리프 칼리지에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을 뒤집는 기독교』(새물결플러스), 리처드 미들턴과 함께 쓴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 아내 실비아 키이즈마트와 함께 쓴 『제국과 천국』(이상 IVP) 등이 있다.
  • 리처드 미들턴
  • 뉴욕주 로버츠 웨슬리언 대학교 노스이스턴 신학교의 성경적 세계관과 주해 교수다.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의 비전』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공저, 이상 IVP), 『해방의 형상』(SFC출판부), 『새 하늘과 새 땅』(새물결플러스), Abraham’s Silence가 있다.
  • 이철민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M.Div., Th.M.). IVF 학사사역부 간사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에게 왜 복음이 필요한가?』 『30분 성경 드라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 『신 없는 사람들』 『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이상 IVP), 『인간이 된다는 것』 『인생, 전도서를 읽다』(이상 복있는사람), 『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공역, 이상 성서유니온 선교회) 등이 있다.
  • 목차
  • 머리말

    1부 포스트모던 상태
    1장 우리 시대의 위기
    2장 이제는 달라진 실재
    3장 탈중심적 자아
    4장 그들은 예전과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간주곡

    2부 성경의 자원
    5장 성경의 메타내러티브
    6장 역량을 부여받은 자아
    7장 이제는 달라진 실재의 의미
    8장 우리 시대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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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찾아보기
  • 추천사
  •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에서 미들턴과 왈쉬는 노련한 솜씨와 감수성으로, 또한 종합적인 문헌 읽기 기획을 동원하여 우리를 포스트모던 위기 속으로 이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또 하나의 평론이 아니다. 책에서는 성경적 믿음의 주장을 날카롭게 탐구하여, 포스트모던 위기 앞에 도발적인 신학적 대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공동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들과 성경적 지성으로 정직하게 사고하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우리 공동의 유익을 위해 널리 사용되리라 기대한다.
    _월터 브루그만 구약학자, 『예언자적 상상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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