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의 저자 파커 팔머가 지식이 소외되어 버린 우리 시대를 향해 주장하는 교육의 영성. 오늘날 교육의 위기를 지배욕과 호기심에서 비롯한 지식관에서 찾는 저자는, 이제 앎과 가르침과 배움의 영역에서 소외되어 왔던 영성을 새롭게 회복해야 함을 역설한다. 궁극적인 지혜의 근원으로서 사랑을 탐구하고, 오래 전 사막 교부들과 수도원, 퀘이커교도 등의 전통에서 영성 훈련을 찾아 소개하며, 실제 수업 진행을 위한 방법론적 예시 등을 담고 있는 본서는 오늘 메마른 시대에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교사들에게 열정을 회복해 주는 위로와 자극이 될 것이다.
독자대상: 그리스도인 교사, 교육자, 신학생, 기독교적 지식관에 관심 있는 독자
지은이 & 옮긴이 소개
파커 J. 파머
미국의 존경받는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로 손꼽히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교육, 공동체(커뮤니티), 리더십, 영성과 관련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워크숍, 강의, 수련활동을 벌 여온 그를 사람들은 ‘교사의 교사’ 또는 ‘위대한 스승’이라 부른다.
지성․감성․영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그의 교육철학은 많은 이들을 자기 내면에 있는 스승과 만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는 1997년 전미 교육 관계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미국고등교육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교사의 교사’로 불리고 있다.
「뉴욕타임즈」, 「체인지」 등의 미디어가 그에게 주목했고 몇몇 대형 재단들이 그의 연구를 지원해 왔다. 미국고등교육 임원과 페처연구소 수석고문을 맡고 있으며 미 공립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을 창설하기도 했다. 4개 대학으로부터 명예교수로 위촉된 파머는 전미교육언론협회로부터 2개의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가르칠 수 있는 용기」, 「낯선 사람과 함께하기」, 「온전한 삶으로의 여행」 등이 있으며, 잡지 「커몬빌」과 「크리스천 센추리」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종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미국 버클리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기독교 영성학으로 철학박사(Ph. D.) 학위를 받았다.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시편 사색》, 《네 가지 사랑》, 《인간 폐지》(이상 홍성사),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이상 IVP),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복있는사람)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1993년판 서문_교육에서의 공동체 회복
감사의 글
들어가며
1.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2. 영성 형성으로서의 교육
3. 가르침 배후에 숨겨진 가르침
4. 진리란 무엇인가?
5. 가르침이란 공간을 창조하는 일이다
6. 진리에 대한 순종이 실천되는 공간
7. 가르치는 이의 영성 형성
주
인명·주제 색인
추천사
"가르침과 배움에 관한 현대 접근법들을 탁월하게 비평하는 이 책은, 어떻게 진리를 추구하는 교사와 학생이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헨리 나우웬
"오랜 세월 내가 읽은 교육에 관한 책 중 의심할 여지 없이 가장 영감을 주는 책이다."
-존 웨스터호프 3세,전 듀크대학교 신학부 교수
"저자가 주장하는 ´영성 형성으로서의 교육´, ´가르치는 이의 영성 형성´ 등의 내용이 오늘날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교육계, 특히 기독교 교육계에 큰 가르침과 깨우침을 줄 것이라 믿는다."
-이원설, 숭실재단 이사장,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
"교육은 지식의 전달 수단이 아니라 인격적 관계를 맺는 영성의 과정임을 보여 주는 이 책은, 참된 교육을 갈망하는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