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을 다시 생각하다[전자책]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 지은이
    사이먼 개더콜 
    옮긴이
    이철민 
    면수
    0면 
    발행일
    2024년 07월 12일 
    ISBN
    978-89-328-2279-2 
    정가
    11,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대주제
    교리‧신학  
    소주제
     
    원서명
    Defending Substitution: An Essay on Atonement in Paul 
    책 속 문장
    그리스도의 죽음을 바라보는 전자의 이해—신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성을 띤 행위다—는 성서학과 기독교 신학에서 논쟁의 여지가 없는 공리가 되었다. 반면, 후자의 이해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가 많았다. 이 책의 목적은 이렇듯 “대리”에 관한 논란이 분분한 상황 속에서,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 대신(in our place, in stead of us)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죽음이 실은 성경적 (이 책에서는 특히 바울의) 속죄 이해의 필수 요소라고 주장하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대표성과 참여성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대리 개념은 대표성 및 참여성과 기꺼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논점이다. - 서론 중에서
  • 도서 소개




  • 바울의 속죄론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논의,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생각한다



    “바울이 이해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향후 주해적, 신학적 더 나아가 초교파적 연구에 필요한 기준이 바로 여기에 있다.”


    김선용, 박영돈, 이상일, N. T. 라이트, 프랜시스 왓슨,
    스티븐 웨스터홈, 마르쿠스 보크뮤엘 추천




    ■ 책 소개
    세계적인 신약학자 사이먼 개더콜이 주해적,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바울의 속죄론에 대한 전통적인 대리적 관점을 변호한다. 속죄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 문맥에 배치하여 바울의 속죄론을 이해하는 데 대리 개념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 출판사 리뷰
    바울의 속죄론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논의,
    우리를 위해 저주가 되신 그리스도를 다시 생각한다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거,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은 평범한 그리스도인에게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거가 되어 왔다. 그래서 더 자세히, 더 정확히 알고 싶지만 대리 속죄론에 관한 논의를 균형 있게 다루며 간추린 입문서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대속을 다시 생각한다』는 속죄론에 관한 논의 자체에 집중하는 책들이 줄 수 없는 깊이와 시야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계적인 신약학자 사이먼 개더콜이 대리적 속죄론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어제와 오늘의 모든 논의를 책 한 권에 담아냈다.

    “얇은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이 책에 꼭 맞는 말이다.
    바울의 속죄론에 ‘대리’라는 개념이 들어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_ 김선용 | 성서학 독립연구자



    전통적 속죄론에 대한 비판과 반론: 성경과 고전 문헌의 빛 속에서
    1장에서는 대리적 속죄론의 대안으로 제시된 세 가지 견해에 대한 비판을 다루고, 2장에서는 고린도전서 15:3의 문맥적 배경 연구를 통해, 3장에서는 로마서 5:6-8의 문화적 배경 연구를 통해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이 바울의 속죄론에 핵심 요소임을 입증해 낸다. 쟁점별로 대리 개념에 관한 반론을 살펴보고 다양한 성경 자료와 그리스-로마 고전 문헌에서 길어 올린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대리적 속죄론에 관한 훌륭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속죄론에 관한 전통적 관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대상 독자
    - 바울의 속죄론을 탄탄한 일차자료와 광범위한 이차자료를 바탕으로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 대리적 속죄론 논의의 쟁점과 주요 학자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싶은 독자
    - 대리적 속죄론에 관한 반론과 주해적·신학적 답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은 독자
    - 대리적 속죄론을 그리스-로마 고전을 배경으로 폭넓게 이해하고 싶은 독자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사이먼 개더콜
  • 영국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서양 고전학과 신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더럼 대학교에서 제임스 던의 지도 아래 공부했다. 이후 애버딘 대학교에서 8년간 가르쳤고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며 기독론과 속죄 교리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Defending Substitution: An Essay on Atonement in Paul, The Gospel of Thomas: Introduction and Commentary, The Gospel of Judas, 『하나님은 어떻게 예수가 되셨나?』(공저, 좋은씨앗)가 있다.

  • 이철민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M.Div., Th.M.). IVF 학사사역부 간사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에게 왜 복음이 필요한가?』 『30분 성경 드라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여전히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 있는가』 『신 없는 사람들』 『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이상 IVP), 『인간이 된다는 것』 『인생, 전도서를 읽다』(이상 복있는사람), 『UBC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브리데이 스터디 바이블』(공역, 이상 성서유니온 선교회) 등이 있다.
  • 목차
  • 머리말
    약어

    서론
    1 대리의 중요성
    2 대리의 정의: 우리를 대신하신 그리스도
    3 대리에 대한 비판

    1 대리에 대한 주해적 도전
    1.1 대표성을 띤 “자리바꿈”으로 보는 튀빙겐 학파의 이해
    1.2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환
    1.3 묵시적 구출
    1.4 “죄들”의 생략 혹은 경시
    1.5 결론

    2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고전 15:3)
    2.1 고린도전서 15:3-4의 중요성
    2.2 “성경대로”
    2.3 고린도전서 15:3과 대리
    2.4 결론

    보론: 반론―왜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죽는가?

    3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과 고전의 병행 관계(롬 5:6-8)
    3.1 로마서 5:6-8의 번역
    3.2 주해의 윤곽
    3.3 고전 전통에 나타난 대리적 죽음
    3.4 로마서 5:6-8과의 비교
    3.5 결론

    결론

    참고 문헌
    주제 찾아보기
    인물 찾아보기
    성경 및 기타 고대 자료 찾아보기
  • 추천사
  • 얇은 책이 좋은 책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이 책에 꼭 맞는 말이다. 바울의 속죄론에 ‘대리’라는 개념이 들어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이 책은 사이먼 개더콜이라는 주목할 만한 학자의 탁월한 역량—정치하고 섬세한 논증, 뛰어난 고전어 실력, 탄탄한 일차자료 이해, 광범위한 이차자료 읽기, 논지의 명료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통적 교리를 옹호하려는 보수적 학자들의 목소리를 신약학계가 경청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사이먼 개더콜은 예외인 이유를 독자는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혁명의 십자가 대속의 십자가』와 같이 읽으면 개더콜이 말하려는 바를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김선용 성서학 독립연구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대신 우리 죄의 결과를 담당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복음은 유구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대한 확신과 감격을 안겨 주었다. 설교의 황제 찰스 스펄전은 대리 속죄가 성경 전체의 정수이자 모든 설교를 관통해야 하는 복음의 핵심이라며, 설교할 때마다 그 진리를 힘차게 외쳤다. 그런데 오늘날 설교자들은 이 복음 전파를 어렵게 하는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대리는 법적 허구이며 조잡하고 유치한 개념이라는 비판이 비등할 뿐 아니라 대리보다는 대표나 참여가 성경적이라는 견해가 신학계의 대세를 이루면서 고전적인 복음을 전과 같이 담대히 전하기를 꺼리고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교회에 진정한 위로와 확신의 근원이었던 고전적인 복음을 부활시키고자 한다. 대리 죽음은 성경적 개념이 아니라는 주장의 주해적 근거를 성경 주해로 반격한다. 예수님의 대리 속죄가 바울이 전한 복음의 핵심 요소임을 설득력 있게 입증한다. 더불어 예수님의 죽음의 대리와 대표성은 상호 배제되기보다는 복음의 큰 틀 안에서 상호 병합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아주 짧고 쉽게 대리적 속죄론을 잘 변호한 책이다.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명예교수

    사이먼 개더콜은 바울 신학과 기독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신약학자다. 제임스 던의 지도하에 쓴 박사 논문에서는 바울에 대한 옛 관점을 변호했고, 신약 기독론에서는 초기 고기독론을 주장하며, 『대속을 다시 생각하다』에서는 종교개혁자들의 전통적인 주장인 대리적 속죄론을 따른다. 신약학계에서 오래된 유물로 취급하며 감정적 거부감까지 보이는 대리적 속죄론을 끄집어내어 탈탈 털어서 고린도전서 15:3과 로마서 5:6-8을 꼼꼼하게 주해하고 배경이 될 만한 그리스-로마 문헌들과 비교함으로써 대리적 속죄론에 멋진 새 옷을 입혔다. 바울 신학의 핵심을 다루는 이 얇고 쉽게 쓴 책을 바울 신학과 속죄론, 기독론에 관심 있는 모든 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상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예수님의 죽음이 지니는 의미는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 이 짧은 탐색적 연구에서 사이먼 개더콜은 바울 서신에서는 대리 개념이 중심이 된다는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다양한 고전 문헌과 성경 자료를 활용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점도 있지만, 이 책은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 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N. T. 라이트 옥스퍼드 대학교 위클리프홀 시니어 리서치 펠로우

    성금요일(Good Friday)을 왜 좋은 날이라고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고전적 대답에 따르면, 예수님의 수치스럽고 폭력적인 죽음이 복음의 좋은 소식이 되는 이유는 그 죽음이 그분이 우리의 자리에서 죽으신 죽음이기 때문이다. 사이먼 개더콜은 핵심 구절을 세심하고 명료하게 분석하여, 대리 개념이 바울의 본문뿐 아니라 유대 문화와 그리스-로마 문화에도 깊게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대리 개념은 종종 비판받기도 하고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신약성경의 신앙에서 필수 불가결하다. 다시 말해, 대리 개념은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또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신앙의 핵심이다.
    프랜시스 왓슨 더럼 대학교 성서 해석학 교수

    바울 연구의 뜨거운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신자가 참여하는 죽음이자 묵시적 구출을 낳는 죽음이라고 본다. 동시에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바울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리적 죽음으로 진술한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즉 그리스도는 다른 사람들 대신 그들의 죄를 위해 죽으셨다. 이 책은 과연 명징하고 진지한 학문 연구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븐 웨스터홈 맥매스터 대학교 성서학 교수

    얇지만 경이로울 만큼 간명한 이 책에서, 사이먼 개더콜은 최근의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종교개혁자들이 주장한 대리적 속죄론의 고전적인 개념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 구약성경과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이해할 때, 고린도전서 15:3과 로마서 5:6 같은 핵심 구절에서 대리라는 주제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개더콜은 결론을 내린다. 다만 그가 보기에, 이것은 상충하는 은유가 아니라 양립 가능한 사례다. 즉 그리스도가 죄인을 대리하신다고 해서 그분의 죽음이 지니는 대표성이나 해방의 성격을 약화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의 신학계가 가끔 망각한 것처럼 보이는 이 고전적 논의의 부활을 열렬히 환영한다. 바울이 이해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한 향후 주해적, 신학적, 더 나아가 초교파적 연구에 필요한 기준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마르쿠스 보크뮤엘 옥스퍼드 대학교 키블 칼리지 성서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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