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놀라운 하나님의 은혜』20주년 기념판)

은혜 없는 세상을 향한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

  • 면수
    376면 
    발행일
    2020년 02월 25일 
    ISBN
    9788932817309 
    정가
    15,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0*200(무선) 
    대주제
    신앙일반  
    소주제
    영적성장  
    원서명
    What’s so Amazing about Grace? 
    책 속 문장
    글 쓰는 일을 하다 보니 종일 단어 놀이를 하게 된다. 단어로 장난을 치고 속뜻을 헤아려 보고 잘게 쪼개도 보고 머릿속을 온통 채워도 본다. 그러다가 단어도 세월이 가면 오래된 고기처럼 상하는 것을 발견했다. 의미가 변질되는 것이다. ‘charity’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라.…내가 이것을 ‘마지막 최고의 단어’라 부르는 것은 그 단어의 용례마다 하나같이 그 본연의 영광스러움이 웬만큼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 단어는 거대한 암반처럼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명을 떠받치고 서서, 모든 좋은 것은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요즘 같은 세속적인 풍조에도 불구하고 근본은 여전히 은혜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자. 식전에 감사 기도를 드리는(say grace) 이들이 많은데 이는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의 선물로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친절에 고마워하고(grateful), 반가운 소식에 기뻐하며(gratified), 성공했을 때 축하받고(congratulated), 손님을 정중하게(gracious) 모신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면 팁(gratuity)을 놓는다. 이 모든 용례마다 과분한 것을 받은 자의 순수한 기쁨이 배어 있다.…“은혜는 어디에나 있다.”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소설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에서 죽어가는 신부가 한 말이다.2 맞다. 그러나 우리는 복음에 귀 기울이지 않은 채 그냥 지나쳐 버릴 때가 얼마나 많은가. _프롤로그 마지막 최고의 단어 중에서
  • 도서 소개
  • 기독교의 위대한 개혁은 새로운 것을 발견함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이미 있는 것을 전혀 다르게 보는 이가 있을 때 일어난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봐야 할 때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필독서!
    교회에서조차 은혜가 사라진 시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다시 만나다!

    /
    한국어판 출간 20주년 기념판!
    ECPA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을 6회나 수상한 이 시대 최고의 복음주의 작가복음주의를 대표하는 필립 얀시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교회가 지닌 상투성을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문체로 파헤치면서 그것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온 저자는 생명력을 잃어버린 은혜를 현실로 이끌어낸다.

    성경을 관통하는 주제이자 기독 신앙의 정점은 값없이 받은 ‘은혜’다. 그러나 국가, 인종, 계층, 세대 간의 대립과 분쟁, 교회 안까지 만연해 있는 비은혜의 실상은 이 시대에 여전히 은혜가 유효한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저자 필립 얀시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실화와 성경의 비유를 생생하게 되살려낸 이야기 등을 통해 마치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묻듯이 우리를 그 진지한 기로 앞에 서게 한다. 저자의 예리하고도 날카로운 필치와 빈틈없는 집요한 분석은 추상적인 단어로 전락해 생명력을 잃은 은혜를 현실로 이끌어내어 결국 은혜만이 이 시대 마지막 남은 희망이자 최고의 단어임을 밝혀낸다.

    /
    나는 이 책을 미국 남부에서 자라난 미국인 입장에서 썼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인종차별주의 문화에 절어 있는 율법주의적인 교회에 다녔습니다. 나는 그 교회와 문화 모두에서 은혜가 사라진 삶, 즉 비은혜의 비극적인 결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살던 지역은 남북전쟁 이후 남아 있던 뼈다귀를 물고 있는 개처럼 뻔히 보이는 불의를 계속해서 씹어 왔습니다. 백인은 자신들의 특별한 지위를 잃은 것을 원망했고, 흑인은 노예생활과 착취의 역사에 대한 원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가 출석했던 교회는 성적 순결에 대해서는 많은 말을 했지만, 그러한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한국인이었다면, 나는 책을 다르게 썼을 것입니다. 물론 나도 한국에서 일어난 전쟁과 그에 뒤따랐던 공포와 위협들을 겪어야 했겠지요. 어쨌든 한국에도 비은혜가 분명한 갈등 이상으로 더 깊이 침투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한국 교회의 분열에서 그 비은혜를 봅니다. 한국 교회에 장로교 교단이 백 개가 넘는다고 하더군요. 미국과 마찬가지로 학위, 성공, 업적에 따라 개인의 가치를 매기는 한국의 신분 문화에서도 나는 비은혜를 봤습니다. 그 속에서는 이룬 것 없는 이들은 실패자라는 자괴감을 갖습니다. 또한 나는 학생들, 심지어 어린이들에게까지 적용되는 성공을 위한 길이라는 명분으로 등급을 매기는 압박에서 비은혜를 봤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브라질 사람 모두가 은혜에 대한 보편적인 갈급함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들려주신 탕자 비유에 두 아들이 나옵니다. 한 명은 순종적이고 성실했지만, 다른 한 명은 인생을 탕진했지요. 은혜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신 선물이지만, 선물을 받기 위해서는 손을 펴 내밀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물은 땅에 떨어져 버립니다. 예수님의 이야기에 나오는 형은 주먹을 쥐고 손을 펴지 않았습니다. 그의 손 안에는 원한이 쥐어 있었습니다. 반면에 무책임했던 동생은 자신이 저지른 행위에 대해 변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손을 내미는 수밖에 없었지요.
    버려졌거나 뒤쳐졌다고 느끼는 독자, 즉 경쟁 사회에서 낙오됐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다면, 은혜는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자축하며 다른 이들을 판단하려는 유혹을 받는 잘 나가는 이들이 있다면, 은혜는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은혜를 아는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빼고 서는 당신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_‘한국의 독자들에게’ 중에서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필립 얀시
  • 어린 시절, 미국 남부의 근본주의 교회 안에서 성장한 필립 얀시는 하나님을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절대 그냥 보아 넘기지 못하는 게슈타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소아마비를 앓던 아버지가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시면서 난생처음으로 하나님에 대한 실망을 겪었다. 자라면서 그가 경험한 기독교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현실의 문제에 눈 감는 ‘부유한 백인들만의 종교’였다. 성인이 된 후의 자신의 삶을 가리켜 ‘교회의 독성’으로부터 회복하는 과정이라는 농담을 줄곧 하는 그는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기독교 현실에서 진정 하나님의 은혜가 어떤 의미인지를 일깨우는 작품들을 써왔다. 문학, 신학, 인문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섭렵하면서 갈고 닦은 예리한 지성과 정치한 필력으로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회의를 다른 어느 작가보다 진지하고 솔직하게 다루어 왔다. 깊이 있는 신학적 이론을 가장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으며,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기도」가 ECPA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그 외에도 열세 번에 걸쳐 골드메달리언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들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1500만 부 이상 팔렸다. 대표작으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이상 IVP), 「수상한 소문」 「단단한 진리」(이상 포이에마), 「내가 고통당할 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생명의말씀사), 「기도」(청림) 등이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환경의 그리스도인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걸 즐기는 그는 1992년부터 콜로라도 로키 산맥 언저리의 작은 마을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 윤종석
  • 윤종석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미국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교육학(MA)을,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에서 상담학(MA)을 공부했다.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거침없는 은혜』,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마음과 마음이 이어질 때』, 『모자람의 위안』, 『베푸는 삶의 비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 『천년 동안 백만 마일』(이상 IVP), 『재즈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략』(이상 복있는사람), 『결혼 건축가』,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다.
  • 목차
  •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마지막 최고의 단어

    1부 주 은혜 놀라워
    이야기 하나: 바베트의 만찬
    1. 은혜 없는 세상
    2. 사랑에 애타는 아버지
    3. 은혜의 색다른 계산법

    2부 비은혜의 사슬 끊기
    이야기 둘: 끊지 못한 사슬
    4. 비본성적 행위
    5. 왜 용서인가?
    6. 복수
    7. 은혜의 무기고

    3부 파문의 향기
    이야기 셋: 사생아의 집
    8. 불량품 사절
    9. 은혜로 치유된 눈
    10. 허점
    11. 은혜 기피증

    4부 귀머거리 세상을 위한 은혜의 꾸밈음
    이야기 넷: 헤럴드 형
    12. 뒤섞인 향기
    13. 뱀 같은 지혜
    14. 한 점 푸르른 땅
    15. 중력과 은혜

    감사의 말

  • 추천사
  • “필립 얀시는 교회가 의로운 사람들의 모임이나 정치적으로 깨끗한 곳이기보다는, 다른 죄인들을 환영하는 죄인들의 모임으로 인식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_짐 월리스 『회심』 저자

    “낡았지만 결코 닳지 않는 주제인 ‘은혜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통찰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_고든 맥도날드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저자

    “필립 얀시는 우리 시대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장 뛰어난 선물이다. 이 책은 그가 현대에 남긴 고전 중 고전이 될 것이다.”
    _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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