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

역사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들여다본 소예언서의 세계

  • 지은이
    존 골딩게이 
    옮긴이
    안영미 
    면수
    374면 
    발행일
    2024년 04월 18일 
    ISBN
    978-89-328-2242-6 
    정가
    23,000원 
    도서상태
    정상 
    판형
    140*210 
    대주제
    성경  
    소주제
    구약신학  
    원서명
    The Lost Letters to the Twelve Prophets 
    책 속 문장
    이 편지들은 예언자들의 말이나 구약의 다른 자료 또는 고고학적 발견을 역으로 작업하면서 나온 내 상상력의 산물이다. 때로 편지의 필자들은 우리가 다른 출처에서 알게 된 사람들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필자는 막비람이다. 나는 갈릴리 하솔에 있는 그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편지 속에 나오는 다른 인물 중 일부는 예언자들이 언급하는 개인으로, 왕이나 제사장 같은 사람들이다. 때로 나는 구약의 다른 곳에서 그럴듯한 맥락에서 등장하는 이름을 이 사람들에게 부여했다. 예언서에서 이름이 작동하는 방식은 유럽의 방식과 비교된다. 가장 흔한 것은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뒤따르는 방식이다. 그리하여 ‘호세아 벤 브에리’는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를 의미하고, ‘고멜 바트 디블라임’은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의미한다. 아버지의 이름을 추가하는 것은 성(姓)을 추가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사람들은 출신지(‘모레셋 사람 미가’) 또는 직업(‘서기관 요나단’)으로 알려질 수도 있다. _서문 중에서
  • 도서 소개




  • 예언서의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있다?


    학문적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소예언자들의 세계

    류호준, 차준희, 크리스토퍼 라이트, 섀넌 램, 대니얼 캐럴, 데이비드 퍼스 추천!


    ■ 책 소개
    열두 권의 소예언서는 어떻게 쓰였을까? 뛰어난 구약학자 존 골딩게이가 학문성과 역사성에 기반하여 예언서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편지 형식으로 쓴 뒤, 이에 대한 답으로 소예언서를 해설한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될 이 잃어버린 편지들을 읽으며 소예언서의 전체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특별히 예언서가 쓰였을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전경을 덧붙여 이해를 높일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된 메시지로서의 예언서 말씀이 지니는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풍성하게 살펴볼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구약을 읽는 많은 사람에게, 이스라엘 예언자들의 메시지를 이해하려는 행위는 전화 통화의 한쪽 편만 듣는 것과 같다. 통화 내용의 절반만 듣는 것이기에 우리는 예언자가 어떤 질문에 답변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 책은 훈련된 역사적 상상력을 사용해 예언자들의 말씀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만들어 내고, 소예언서의 말씀을 이에 대한 답변으로 풀어 나가는 형식을 취한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가 될 이 잃어버린 편지들을 읽으며 소예언서의 전체 이야기를 상상해 보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예언자들을 이해하라
    역사적 상상력을 사용해 열두 소예언서 재미있게 읽기


    소예언서는 보통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는데, 그건 아마도 익숙하지 않은 지명과 인명이 등장하고, 계속해서 재난과 회복의 순환을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접근성은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소예언서 본문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저명한 구약학자 존 골딩게이는 예언자들이 실제로 받았을 법한, 그래서 그에 대한 답신으로서 소예언서가 쓰였다고 느껴질 정도로 생생한 편지들을 써 내려 간다.
    이 편지들은 예언자들의 말이나 구약의 자료 또는 고고학적 발견을 연구한 것을 토대로 나온 상상력의 산물이다. 예언자들에게 편지를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의 인물들은 예언서에 등장하는 왕이나 제사장들이다. 혹은 구약의 다른 본문에서 등장했던 인물이기도 하고, 성경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골딩게이가 방문했다가 만났던 인물이기도 하다. 가령, 골딩게이가 갈릴리 하솔을 방문했을 때 방문한 집주인의 이름이 막비람이었다. 구약 시대 갈릴리 하솔은 부유한 동네였기에, 골딩게이는 막비람을 자기 재산을 걱정하는 부유층 여성으로 그려 낸다. 하지만 그녀의 편지에 대한 답변으로 예언자 아모스는 심판의 말을 쏟아 낸다. 즉, 막비람이 아모스에게 보낸 가상의 편지, 이 편지에 대한 답변으로서 예언서의 말씀을 배치하는 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이런 생생한 이야기 전달 방식을 통해 우리는 예언서를 풍성하게 이해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편지와 그에 대한 답변으로서의 성경 본문에 뒤이어 성경 본문의 배경과 전경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학문성과 역사성이 뒷받침된다.

    소(小)예언서니까 중요하지 않다?
    그 주제는 전혀 사소하지 않은 “야웨의 날”


    구약성경의 뒷부분에 배치되어 있는 열두 권의 책은 ‘소예언서’(Minor Prophets)라고 불리지만, 이 본문들 중 우리가 소홀히 다뤄야 할 부분은 없다. 이 명칭은 원래 ‘더 짧은 예언서’를 의미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예언서를 모두 합하면, ‘대예언서’, 즉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이라는 이름을 지니는 더 긴 예언서 두루마리 중 하나 정도의 길이가 된다. 소예언서가 다루는 내용이 각자 다르니 다루는 주제도 다르다고 할 수 있으나 “야웨의 날”이라는 주제가 선명하게 관통한다. 이는 죄를 지어 심판을 받거나(예언자들의 선포), 하나님의 구원(예언자들의 약속)을 경험한 날을 말한다. 예언자들은 과장법을 사용해 다가오는 재난과 야웨의 날을 예시(foreshadowing)하는데, 재난과 회복에 대한 이러한 초점은 독자들이 마지막이자 절정에 달하는 야웨의 날을 준비하도록 요구한다. 이렇듯 예언자들은 확실히 편지를 썼고 확실히 편지를 받았다. 저자는 종종 잘못 해석/이해되는 소예언서의 책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독자들이 더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그의 박식한 상상력을 재미와 교육을 모두 붙잡는 방식으로 발휘한다. 그리고 이 편치 않은 말씀들이 구체적인 상황 안에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위해 전달되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예언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풀어 줄 단서인 이 잃어버린 편지들은 독자들이 소예언서를 애독하게 만들기 충분할 것이다.

    ■ 주요 독자
    · 소예언서를 완독하고 싶지만 난해하고 지루해서 끝까지 읽지 못했던 독자
    · 소예언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그리스도인
    · 깊이 있는 소예언서 연구가 필요한 신학자/목회자/신학생

  • 지은이 & 옮긴이 소개
  • 존 골딩게이
  • 존 골딩게이(John Goldingay)
    풀러 신학교 구약학 교수다. 저서로는 3권으로 구성된 『구약 신학』(Old Testament Theology), 17권으로 구성된 『모든 사람을 위한 구약』(Old Testament for Everyone) 시리즈, 구약 번역본인 『첫 번째 언약: 새번역』(The First Testament: A New Translation)이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책으로는, 『구약성서개론』 『시편 주석1』(이상 CLC), 『UBC 이사야』 『성경을 만나다』(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다니엘』(솔로몬) 등이 있다.
  • 안영미
  • 안영미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마친 후,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히브리어학과와 성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학했다. 다년간 이스라엘문화원에서 현대 히브리어와 성서 히브리어 및 구약 원전 읽기 강좌를 가르친 바 있으며, 현재는 기독교 신앙 및 신학 서적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예능교회에서 전도사로서 다음 세대를 섬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돌판에 새긴 말씀』(P&R), 『앵커바이블: 말라기』(CLC), 『예수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공역), 『여성 리더십 논쟁』 『토라의 잃어버린 세계』 『가나안 정복의 잃어버린 세계』 『성경과 현대의 공적 이슈』(이상 새물결플러스) 등이 있다.
  • 목차
  • 서문
    서론

    호세아에게 보낸 편지들
    요엘에게 보낸 편지들
    아모스에게 보낸 편지들
    오바댜에게 보낸 편지들
    요나에게 보낸 편지들
    미가에게 보낸 편지들
    나훔에게 보낸 편지들
    하박국에게 보낸 편지들
    스바냐에게 보낸 편지들
    학개에게 보낸 편지들
    스가랴에게 보낸 편지들
    말라기에게 보낸 편지들
    예언자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성경 찾아보기
  • 추천사
  • 구약의 예언은 진공에서 발설되지 않는다. 예언자들이 선포한 메시지는 분명 특정 역사적 정황에서 나온다. 우리는 예언자의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듣지만, 그들의 메시지가 나오게 된 상황이 무엇인지 추측할 뿐이다. 따라서 예언서의 이면에 있는 배경을 되살릴 수 있다면 예언서의 이해를 한층 높일 것이다. 기발한 학문적 상상력을 탑재한 노련한 구약학자 존 골딩게이 박사가 일반 신자들에게 거의 외면되었거나 땅속에 파묻혀 있던 열두 예언서를 생생하게 되살려 낸다. 저자는 『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이라는 독특한 서신체 장르를 사용해 학문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소예언서의 세계를 들여다보는데, 열두 예언자에게 보낸 일련의 상상의 편지로 쓰인 이 책은 배경(background)과 전경(foreground)의 양 측면에서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이 다룬 문제들을 주석적으로 밝히고, 구약 기록에서 예언자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상상력이 동원된 골딩게이의 문체는 활어(活魚)와 같다. 생생하고 싱싱하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허의 흥미진진한 저술이다. 학문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이 책은 독자가 무릎을 치게 할 만큼 재미있고 매력적이다. 교회와 강단에서 잃어버린 열두 예언자의 글들을 『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을 통해 다시 찾게 되었으니 어찌 역설적인 독서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목회자, 신학생, 설교자, 진지한 신자들이여, 이 책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거워하십시오. 이 책은 나에게 그랬듯이 여러분도 실망하지 않게 할 것입니다.
    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이 책은 참으로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소설가적인 상상력과 성서 신학의 주석적 전문성이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책이다. 예언서는 각각의 예언자가 특정 역사 상황에서 특정 청중에게 구두로 전한 선포를 모은 책이다. 예언자는 특정 상황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대답을 전언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예언자의 선포 이면에는 특정 상황이 전제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의 예언서는 예언자 1인의 독무대로 장식되어 있어서, 그와 관련된 상황과 주변인들이 철저히 가려져 있다. 저자는 예언서에서 소외된 주변 인물을 상상력을 사용해 무대 위로 초대한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예언자에게 전하는 편지글로 복원해 낸다. 저자는 이들의 편지에 대한 응답으로 예언서 본문을 적절히 대응시키고, 그 본문에 대해 비공식 기자회견처럼 상세히 보충 설명을 가미한다. 예언자 주변 인물들이 편지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면서 열두 예언서는 지금과 다르게 새롭고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은 소설과 성서학의 협업으로 빚어낸 열매로, 열두 예언자를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차준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한국구약학연구소 소장

    얼마나 멋진 아이디어인가! 우리는 이스라엘 예언자들이 끊임없이 언쟁과 논쟁에 가담하며, 때로는 자기만족에 빠진 사람들에게 도전하고, 때로는 절망하는 자들을 격려했다는 것을 안다. 그러니 어찌 그들과 관계를 맺은 사람들, 즉 왕족과 농부, 종교 전문가와 정치적 음모자들을 소생시키지 않겠는가? 훈련된 상상력은 성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강력한 도구다. 존 골딩게이는 재미와 교육을 모두 붙잡는 방식으로 그의 박식한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이 두 가지는 모두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대변하는 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크리스토퍼 라이트 | 랭엄 파트너십 국제 사역 디렉터

    골딩게이는 종종 간과되는 소예언서를 취해 그것들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야기하는 긴장도 명확하게 표현한다. 골딩게이는 예언자들의 청중을 허수아비로 만들기보다는 그들에게 배려하는 마음과 설득력 있는 대의명분을 제공함으로써 예언자들의 메시지가 오늘날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성경 본문을 직관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멋진 도구다.
    섀넌 램 | 미국기독학생회 훈련담당 간사, 미시오 신학교 겸임교수

    오늘날 우리는 사람들을 예언의 말씀으로 다시 안내할 필요가 있다. 존 골딩게이보다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를 수행한 사람은 없다! 시민, 관리, 종교 지도자들의 편지에 대한 응답으로 열두 예언서의 발췌문을 제시함으로써, 그는 우리에게 이 (편치 않은) 신성한 말씀이 구체적인 상황 안에서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을 위해 전달되었음을 상기시킨다. 성경처럼 시대를 초월하면서도 시의적절하게, 이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도전을 주기 위해 실제 삶을 향해 계속해서 말한다.
    대니얼 캐럴 | 휘튼 칼리지 및 대학원 구약학 블랜차드 석좌교수

    존 골딩게이의 『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은 훈련된 상상력으로 소예언서의 책장을 여는 빛나는 연습과도 같다. 이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 충실하다는 것의 의미를 찾던 사람들이 직면했던 문제와 도전에 대해, 예언자들이 이런 일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들의 세상에 대한 재치와 통찰로 쓰인 이 편지들은 예언자들이 어떻게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하는지를 보여 준다.
    데이비드 퍼스 | 영국 트리니티 칼리지 구약학 교수 겸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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